이번 민선8기 2년 차 보령 방문은 도정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 박상모 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보령형 수소도시 조성 등 보령의 당면 현안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방문 첫 일정으로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 도정 주요 성과 및 향후 방향을 설명했으며, 대공연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들은 충청남도가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과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과 수소를 활용한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하는 것에 대해 크게 호응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남포 양항리 위험도로 선형개량 ▲웅천생활체육공원 스포츠조명 설치 ▲의평2리 교량 재가설 공사 등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시돼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김 시장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은 대천해수욕장 앞 소녀암에 약 9만㎡ 면적으로 사업비 약 4조 원을 투입해 무빙워킹 해저터널, 인공섬 기반시설, 크루즈선 터미널, 로얄 복합리조트, 해양레저체험시설, 해저농장, 해양지원연구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공섬 건설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해양자원을 확보하고, 해저식량 재배 및 생태계 연구를 통해 미래 식량난제 기술을 확보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정책 현장에서 정부 신성장 4.0전략에 맞춘 K-컬쳐 융합관광 육성을 위해 보령시 해양허브 인공섬 건설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대한 국비 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김태흠 도지사는 충남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역사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라며 “보령시도 국·도정 과제들과 정합성을 유지하고 정책 수용성 확보해 나가며 시 발전을 가속화하고 도가 우리나라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움직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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