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하 HiVE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소멸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분야를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특화인재를 양성‧지역산업체에 취업 및 정주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HiVE사업은 전국 5개 권역에서 시행되며 충청‧강원권역에서는 신성대학교와 당진시‧서산시, 연암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와 천안시, 세경대학교와 영월군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신성대학교‧당진시‧서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40억원 중 국비 36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당진시와 서산시는 각각 지방비 2억원을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신성대학교는 당진시‧서산시와 함께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및 고도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신재생에너지과와 화학공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 평생직업교육 지원 확대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으로 지역대학과의 협력과 자치단체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장함으로써 당진시민의 직업능력향상과 지역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인구 정책효과를 유발하고, 화학산업의 고용과 취업 불균형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인재 진학-취업-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서산시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병묵 총장은 “당진과 서산 지역은 철강, 에너지‧화학 등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간산업이 집적한 산업클러스터로서, HiVE사업을 통해 지역에 산‧관‧학의 연계, 협력에 기반한 인재양성-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선도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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