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산면 보부상 학습동아리 봉사활동으로 정동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어르신은 “어린 직원들이 대견하고 참 보기 좋다”고 말하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홍산면 교원리에 위치한 도지정문화재 청일사와 홍산향교를 찾아 청렴을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청일사는 매월당 김시습(강릉 김씨) 선생과 사복시정공 김효종(광산 김씨) 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이 자리에서는 생육신 김시습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절개와 은둔생활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현 공직자로서의 생각을 토론했다. 또한 청일사 내 재래식 화장실 개선, 위험한 급경사 계단 난간설치, 안내표지판 정비 등 여러 가지 문제점 및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관옥 면장은 “앞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다니면서 발견했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잘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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