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각종 감염병 환자 집단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자 오는 9월 말까지 비상방역체계를 펼칠 방침이다. 시 보건소 직원들은 근무조를 구성해 기간 중 24시간 상시 대응 및 조치에 나선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 조리, 섭취 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이 손 씻는 습관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드시고 생선, 고기, 채소용 도마를 따로 써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생활수칙을 안내했다.
아울러, 엠폭스(원숭이두창)가 의심될 경우 동거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며 “감염병 증세가 나타났을 경우, 타인들과의 접촉을 자제해주시고, 보건소나 질병관리청으로 즉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인성전염병ㆍ식품 매개 감염병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살모넬라 △장병원성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속하며,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발병할 수 있다. 또한 불충분하게 조리된 고기가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거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접촉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다. 주로 설사ㆍ복통ㆍ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다.
엠폭스는 제2급 감염병으로 발열, 얼굴ㆍ입ㆍ손ㆍ발ㆍ항문ㆍ생식기 부위의 발진,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코로나19와 달리 피부나 성(性)접촉 등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엠폭스 발생 국가를 방문했거나, 의심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등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논산시보건소(☏041-746-6173) 또는 질병관리청(☏1339 콜센터)으로 신고해야 한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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