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를 예찰한 결과 봄철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0.9℃ 높아 꽃매미 약충이 10일 빠르게 확인됐다.
꽃매미는 빨대 모양의 긴 주둥이를 이용하여 작물의 과실이나 새로운 가지의 즙액을 빨아 기형으로 자라게 하거나 죽게 하며, 작물 표면에 배설물을 분비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해 2차 피해를 준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월동란이 80%가 부화하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를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농업인에게 돌발해충의 약충기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농가 현장지도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순종 소장은 “농작물 예찰 및 정확한 방제시기 예측을 통해 돌발해충에 의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도에 힘쓰겠다”며, “7월부터 8월까지 성충밀도 조사를 통해 밀도가 높은 지역의 산란 전 2차 집중방제 기술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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