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향에는 모덕회 회원과 유림, 주민과 김돈곤 군수 등이 참석했다.
면암 선생 추모 제향은 매년 봄 의병을 일으킨 4월 13일 영정을 봉안한 영당에서, 가을에는 순국일을 전후해 위패를 모신 사당에서 봉행하고 있다.
모덕사라는 사당 이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모경숙덕․慕卿宿德)라는 말씀 중 모(慕)와 덕(德)을 따왔다. 1914년 처음 건립된 모덕사는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현재 군은 모덕사를 중심으로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공모 유치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교육관, 기념관, 숙박 체험시설, 서화 숲 정원과 면암의 길 등이다.
군은 또 지난해 8월부터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추각과 고택, 유물전시관에 있는 유물 약 3만여 점을 정리하는 대장정이다. 군은 이 중 160여 중요유물을 선별해 ‘면암 기념관’ 전시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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