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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 제향 봉행

이두석 | 기사입력 2023/04/15 [16:37]

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 제향 봉행

이두석 | 입력 : 2023/04/15 [16:37]


[충남도민신문/청양=이두식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13일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 거의 117주년을 맞아 선생의 애국 애민 정신을 기리는 춘계 추모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모덕회 회원과 유림, 주민과 김돈곤 군수 등이 참석했다.

 

면암 선생 추모 제향은 매년 봄 의병을 일으킨 4월 13일 영정을 봉안한 영당에서, 가을에는 순국일을 전후해 위패를 모신 사당에서 봉행하고 있다.

 

모덕사라는 사당 이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모경숙덕․慕卿宿德)라는 말씀 중 모(慕)와 덕(德)을 따왔다. 1914년 처음 건립된 모덕사는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현재 군은 모덕사를 중심으로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공모 유치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교육관, 기념관, 숙박 체험시설, 서화 숲 정원과 면암의 길 등이다.

 

군은 또 지난해 8월부터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추각과 고택, 유물전시관에 있는 유물 약 3만여 점을 정리하는 대장정이다. 군은 이 중 160여 중요유물을 선별해 ‘면암 기념관’ 전시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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