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천안=김용부 기자] 천안시 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임상선)이 8일 홀몸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내 방의 작은 식물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식물을 활용한 1인 가구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고립감 예방을 위해 함께 모여 화초와 식용식물 등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고 반려 식물의 성장을 지켜보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도록 하는 치유 활동이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1인 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어르신 맞춤 건강식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복지재단의 특화사업비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버섯·콩나물 세트(키트), 소국 가꾸기 등 1인 가구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상선 단장은 “가정의 달에 외롭게 보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정서 지원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