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지역간·진료과목 간 필수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을확보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권역별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 떠오른 시대적 화두는 ‘공공의료’와 ‘필수의료’의 위기였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전체 병상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의 80%를 감당해 냈다”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0명당 활동의사수는 2.1명으로 OECD 평균 3.7명의 57% 수준”이라며 “절대적인 의사 부족은 지역의료격차를 심화시켜 서울의 활동의사수가 3.12명인데 비해 충남은 1.5명으로2배 이상 차이가 나며,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족한 의사마저 필수 의료과목이 아닌 성형과 미용 같은 인기과목으로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며 “현행 체제하에서는 의사의 쏠림현상을 구조적으로 제어할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충남의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구축’을 위해 ▲정부의 권역별 공공의대 신설과 필수의료 진료를 의무화하는 사회적 논의구조 확대 ▲국회의 공공의대법 제정 촉구 ▲권역별 국립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충남도의 여론 형성 노력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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