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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지사협,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지원

권종오 기자 | 기사입력 2023/05/12 [14:57]

서산시 성연면 지사협,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지원

권종오 기자 | 입력 : 2023/05/12 [14:57]


[충남도민신문/서산=권종오 기자] 서산시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기윤, 민간위원장 이성열)는 지난 11일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 아동 등 20가구에 반려식물을 배부하였다.

 

이날 제공한 식물은 수확물을 부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콩나물 시루 세트, 오이·가지·고추 모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연면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안부를 챙기며 반려식물을 직접 전달하고 콩나물 기르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아동 가정에는 토마토 모종과 분갈이용 흙, 화분을 함께 제공하여 집에서도 간편하게 토마토를 기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해당 사업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식물이 성장하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보며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이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실제로 반려 식물을 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를 줄이고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윤 성연면장은 “오늘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반려식물을 기르며 열매를 수확하는 기쁨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디저트 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한부모 가정 및 취약 아동과 함께하는 딸기농장 체험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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