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1일 자구책 없는 시내버스 지원에 선을 그은데 이어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택시, 전세버스 총 10개 업체와 비상상황 대비를 위한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 비상상황 발생 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대체교통수단인 임차 버스와 택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주 골자다.
협약에 따라 비상 상황이 시작되면 운송업체는 임시운행 차량을 고정 배치해 운행한다.
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읍면 소재지에는 버스를, 마을에는 택시를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 노선별 비상수송 계획을 마련해 SNS,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운행일지 및 안전점검표 작성, 차량정비 등 안전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 외에도 충분한 수송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청, 군부대, 어린이집에 협조를 구하는 등 가용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임시운행 차량을 운행하더라도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운행 협약을 체결한 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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