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제343회 임시회 제1차회의에서 시·군별 쉼터 운영 준비 상황이 미흡해 보류되었으나, 기획경제위원회 지적사항을 반영하여 이번 회기에 15개 시·군별 여건에 따라 유인쉼터, 무인쉼터, 연계형 쉼터를 운용하는 것 등으로 수정안이 제출되어 심의가 이어졌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시·군별 인구에 따라 이동노동자분들의 쉼터 설치 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특정지역에 소홀하지 않도록 형평성 있게 설치돼야 할 것”이라며 “또한 편의점 등에 설치할 연계형 쉼터 선정 시 야간에 일하는 이동노동자분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야간에도 운용하는 장소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수정안을 보면 무인쉼터 설치가 추가 되었는데 무인쉼터이다 보니 관리가 잘 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쉼터 내 물품이나 환경 정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무인쉼터 관리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매일 관리가 이루어지면, 쉼터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일자리도 창출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연계형 쉼터는 편의점 등 기존 사업장 중에서선정하게 될 텐데 사업주와 사전에 협의가 명확히 되어야 한다”며 “이동노동자와 사업주 간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주에 협조 사항 등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쉼터 설치 장소를 선정함에 있어 시·군별 이동노동자분들과 시·군 담당부서가 충분히 협의하여 최적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