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은 기후변화대응대체작물육성사업에 총사업비 19억7600만원을 투입해 블랙사파이어 포도 비가림 시설과 덕시설, 묘목 구입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사과 재배 한계선 북상과 재배지역 확대로 타 지역 사과생산 증가 등 과수 재배 변화에 대비하고 사과라는 단일 작물에 편중된 농업 구조의 변경과 재배 작물 다변화 등의 시도에 나서고 있다.
군이 대체작물로 집중 육성하는 블랙사파이어는 작은 가지 모양의 포도로 당도가 높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이며, 포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켓이 최근 품질 문제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포도 품질 고급화 전략과 자체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블랙사파이어를 새로운 먹거리로 키울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21년도부터 블랙사파이어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8농가 4.1㏊의 생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과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유망작물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최신식 시설에서 고품질 블랙사파이어의 안정생산 지원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고 사업 성공을 통해 농가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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