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갈산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윤정호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스승의 날인 15일(월)부터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중학교 은사님이신 <곽난옥 선생님께 부르는 스승의 노래>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전시 첫날인 15일(월) 윤정호 작가는 곽난옥 선생님을 직접 모시고 감사의 인사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윤정호 작가는 “중학교 1학년 때 시골에서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을 직접 데려가 주시고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알려주신 은사님 덕분에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많은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더 늦기 전에 선생님을 모시고 <스승의 노래>를 힘차게 불러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곽난옥 선생님은 “제자가 40년이 넘도록 잊지 않고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작품전까지 열어주니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철 교육감도 전시회에 직접 참석하여 “이 시대의 참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신 곽난옥 선생님과 스승의 가르침을 잘 이어받아 훌륭한 모습으로 보답한 윤정호 선생님, 두 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 교육자로서 진정한 스승의 참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우리들의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자”고 말했다.
작가 윤정호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충청남도미술대전에서 특선, 우수상을 수상하고 미술교과서를 집필한 저명한 화가이자 세계 최초로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가 태극구도 임을 밝혀낸 이론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7월 14일까지 개최되며, 교육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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