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행정부지사는 15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과 홍성군 서부면을 방문해 조립주택 입주자 이재민 2세대를 찾아 위로를 전했다.
또 양곡리 산불 피해 현장으로 이동해 복구 상황을 살폈으며, 복구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는 이재민 중 친인척 집 등 임시 거처를 마련한 23세대 39명을 제외한 31세대 56명에 대해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제공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등 총 13억 2800만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18일까지 남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모든 이재민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기료 및 상하수도 감면 지원을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이재민 9세대 18명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군, 대전충남지역본부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와 관리비 1746만 원을 지원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12일 모두 입주를 마쳤으며, 앞으로 2년간 임대료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산불로 인해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아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불 피해복구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도내 동시다발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63세대 113명이며, 피해액은 340억 22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피해는 주택 63동, 산림 1720㏊, 가축 6만 8335두, 농축산시설 238건 등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