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은 천수만 중간지점에 위치한 천혜의 어항으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74년도에 기본시설을 조성하였으며, 2009년도에 정비를 완료하였다.
그러나,정비사업 이후 오랜 기간이 지나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선박의 대형화 및 낚시어선의 증가로 접안시설이 부족하며,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구간이 발생하는 등 정주여건 미흡 및 국가어항 기능 약화에 따라 추가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산청은 노후화 시설 보수, 접안시설 확충, 침수방지 시설 설치 등 오천항의 정비를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설계용역 완료 후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산청 항만건설과장은 “이번 설계용역이 오천항의 정주여건 개선과 국가어항 기능 회복 및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실 있는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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