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3종 프로그램’은 자치경찰제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민생치안 현장의 파수꾼인 일선 경찰관들의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찾아가는 힐링버스’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공주병원과 협업하여 의료기기를 탑재한 버스로 도내 15개 경찰관서에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및 신체 증상 평가, 호흡명상, 전문가 상담 등을 진행하는데, 146명의 직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
16일 도경찰청을 시작으로 이달 중에는 17일 아산경찰서, 30일 홍성경찰서, 31일 보령경찰서 순으로 현장을 찾아간다. 혹서기를 제외한 6∼9월 중 순차적으로 관서를 방문하여 9월 6일 천안동남경찰서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두 번째, ‘숲 힐링캠프’는 산림치유를 통해 치안 현장의 최일선에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여를 신청한 80명의 직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맨발 걷기, 명상, 해독 체조 등을 체험한다.
상반기에는 5월 18일 서천 치유의 숲에서 1회차를 시작으로, 6월 9일, 23일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예산 치유의 숲에서 9월 8일, 15일, 22일 진행된다.
세 번째, ‘2박 3일 마음치유’는 연중 주요 업무가 마무리되는 연말에 고강도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자치경찰의 심리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의 트라우마 찾기, 자아발견 검사, 미술 치료 등 보다 심도 있는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작년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설문 결과를 반영해 아쉬웠던 점 등을 보완하여 만족도를 한층 제고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공무원은 극한 직무 특성상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자치경찰 공무원에 대한 심리안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경찰관들의 사기진작과 자치경찰사무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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