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금산=강민식 기자] 올해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인삼을 강조한 금산다운 삼계탕을 부각해 열린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지난 17일 열린 제22회 이사회를 통해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재단은 올해 축제에서 판매코너 내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판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어린이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가족 여름 삼(蔘)캉스’는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DJ의 아쿠아 쇼, 버블 쇼 등 재미 요소를 늘릴 계획이다.
체험 및 판매 프로그램으로는 여름부채 만들기, 여름꽃차 만들기 등 여름을 주제로 한 체험과 함께 삼계탕 문양을 활용한 공예체험 등을 제공하는 ‘가족여름문화체험’과 삼계탕 약재를 소포장하여 할인 판매하고,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건강음료 등을 판매하는 ‘금산약초체험마켓’이 운영될 예정이다.
먹거리 축제답게 삼계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과 함께 인삼또띠아랩, 인삼아이스크림, 인삼닭강정 등을 판매하며 ‘금산 삼계요리 쿠킹 클래스’는 요리 전문가가 참여해 가정의 건강요리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8일에 개최되는 ‘전국 간편 삼계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편의점 필수 아이템인 도시락을 주제로 전국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름밤 볼거리 마련을 위한 야간 콘텐츠 및 공연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빛 콘텐츠와 더불어 조명시설을 활용한 야간 경관 및 포토존을 조성하며 ‘여름 쿨(Cool) 음악회’, ‘금산 열대야 콘서트’ 등 야간 공연도 확대돼 축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 밖에도 여름 축제로서 무더위 해소를 위해 야외 차양막 확대 설치 및 상설 건물 활용 휴게공간 확대 등도 추진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 삼계탕축제를 통해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이 가득 들어간 정성 어린 삼계탕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 대표 여름 먹거리 축제로써 금산 삼계탕축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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