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는 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발굴 및 홍보, 해설기법 공유,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며,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의 주관으로 경남 하동군에서 개최됐다.
김선자 해설사는 지난해 12월 충남지역 예선에서 1등으로 선발됐으며,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대표 14명이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과 경연을 펼쳤다.
김 해설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관광 100선인 예산의 대표 관광명소 수덕사를 ‘엄마의 품, 수덕사 대웅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대웅전에 대한 해설을 ‘수덕사의 여승’이라는 유명한 노래와 함께 발표해 ‘은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선자 문화관광해설사는 2009년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재치와 남다른 의욕, 열정으로 해설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진회 회원으로 윤봉길 의사의 선양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선자 해설사는 “이번 대회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웠고 여러 해설사님의 명해설을 들으면서 저 또한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예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려 예산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내 고장 예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 여행수요 회복으로 지역관광에 대한 분위기가 살아나고 문화재 등 학습 관광을 오는 관광객이 사전에 문화유산 해설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 커지면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올바로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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