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별관(구 홍성읍사무소) 좌측 외벽에 그려진 이번 벽화는 가로 8.5m, 세로 4m짜리 작품으로, 홍성군을 유기농업의 메카로 부상시킨 오리농법, 생물을 이용한 제초 일꾼 우렁이와 황금빛 친환경 들녘을 이미지화하였다.
완성된 벽화를 본 주민들과 직원들은 “노후되고 삭막했던 벽이 새롭게 태어났다”, “특구 간판만 있을 때와는 다르게 친환경농업의 이미지가 한눈에 들어와 힐링되는 것 같다.”며 하나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벽화는 신작로문화예술연구소(대표 김연돈)의 재능기부로 추진되었다. 신작로문화예술연구소는 홍성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인 비영리단체로, 평소 군정과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던 주남수 작가를 포함한 예술인들이 자진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오래된 건물 벽면에 유기농업특구의 이미지를 담은 벽화를 선물해 준 신작로문화예술연구소에 감사드린다.”며, “군청 별관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작로문화예술연구소는 2020년부터 재능기부, 자원봉사, 벽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곡면 천태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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