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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마사마을 주민동아리 ‘행복한 동행’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09:19]

홍성군 마사마을 주민동아리 ‘행복한 동행’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05/24 [09:19]


[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매주 화·목요일 인유진 강사가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 참골도예에는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민동아리 사업으로 모인 ‘행복한 동행’ 회원들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생기가 넘친다.

 

부지런히 흙을 주물러 형태를 만들고, 길고 둥글게 흙을 말아 쌓아 올리기도 하고, 평평한 판을 만들어 이어붙이는가 하면, 각자의 서명도 새긴다.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이 가득 담긴,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작업에 임한다.

 

“훌륭해, 언니!”, “내 작품도 훌륭한가 봐줘.” 동아리 회원들 간 작품을 서로 확인하며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주민동아리 덕분에 서로 자주 얼굴을 봐서 좋아요.” 김정순 마사마을 부녀회장의 말씀에 회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회원들 모두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임의 활성화를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일주일에 이틀을 함께하니 당연한 일이지요. 수업 내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수업이 끝나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도 한잔하며 활동을 마무리해요. 완전 단짝인 셈이죠.” 진도를 따라가기도 벅차다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행복한 동행’ 회원들은 올해 아주 특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들을 ‘2023년 제9회 홍성군 마을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전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주민동아리 사업을 통해 마을 고유의 특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마을의 정체성 확립과 지속적인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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