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입원자 사례관리는 입원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제도 안내와 상담을 통해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한다. 치료목적이 아닌 입원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 전환 안내 및 재가 서비스, 시설 입소 등을 연계해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퇴원 후 돌아갈 거주지가 없거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입원을 선택한 대상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해 현장을 방문했다.
대상자들에게 2019년부터 천안시가 시행하고 있는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을 알리며, 자원연계를 통한 지역사회로의 복귀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설명했다.
청주 A병원에 입원해 있는 수급권자는 “사연이 있어 천안이 아닌 타지역에 입원해 있는데 멀리서 찾아와 관심 가져 주어서 고맙고, 도움이 필요할 때 꼭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관외 장기입원 사례관리를 통해 입원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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