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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연휴 맞아 당진 전통 사찰 이목 집중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5/25 [06:22]

석가탄신일 연휴 맞아 당진 전통 사찰 이목 집중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5/25 [06:22]

  

[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시에는 △면천 영탑사 △고대 영랑사 △석문 보덕사 등 3개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통 사찰이 위치해 있다.

 

면천면 성하리 상왕상에 위치한 영탑사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돼 고려 중기에는 보조국사 지눌이 5층 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및 유리광전, 산신각 등이 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된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약사여래상, 범종, 칠층석탑 등 많은 문화재가 위치해 있으며 올해는 산사음악회 및 문화재청 활용사업인 전통 산사프로그램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면 진관리 영파산에 자리하고 있는 영랑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크게 중수하면서 사찰의 면모가 갖추어진 사찰로 영랑사 대웅전 안에는 1759년에 제작돼 영랑사의 연혁을 알려주는 소중한 사료로 이용되는 범종이 있다.

 

영랑사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주교 버그내순례길과 연계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으로 종교의 화합을 통한 관광콘텐츠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석문면 삼화리에 위치한 보덕사는 절벽을 타고 오르며 지어진 절로 167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으며 특히 일주문 안쪽에 있는 보덕사 중수비를 통해 보덕사의 연혁을 확인할 수 있다.

 

보덕사에서는 매년 호수음악회가 개최되어 당진시민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가 어루어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당진 전통사찰에 많은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진 관내 전통사찰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 사찰은 역사적 특성 ‧ 문화예술적 특성 ‧ 건축사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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