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무단방치된 킥보드 때문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하고자 ‘장애인 유도블록만큼은 킥보드 무단방치를 방지하자’라는 시민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천안시, 충남사회혁신센터, 천안지속발전가능협의회, 킥보드 대여업체들은 간담회를 통해 캠페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킥보드 대여업체와 의견조율 및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킥보드 운영사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했고, 대여업체들 또한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혀 킥보드 무단방치 개선 의지를 보였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제안을 실행하고자 아이디어를 구상해 점자블록 방치 금지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유킥보드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는 탈부착하기 쉬운 재질로, 기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킥보드 이용자가 스티커를 보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킥보드 이용자들의 주차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