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을 지역구로 하는 강성기 시의원은 “지금이라도 시와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다행”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입장을 전달될 수 있도록 브리핑 및 토론 등을 직접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김철환・강성기・박종갑・육종영・이지원・이병하 의원과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류제국 의원(복지문화위원회), 장혁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이종만 의원(복지문화위원회), 이상구 의원(복지문화위원회), 충남도의회 홍성현 부의장이 함께 해 지역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를 제안한 김철환 경제산업위원장은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책임감 가지고 마련한 자리”라며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천안시청의 브리핑에서 김영상 도시계획과장은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은 ‘개발행위 대상’이 아니라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무 시설’”이라며 “도시계획시설 결정시 국・공유지 제외한 토지면적 80% 확보가 필요하고(동의서 확보) 주거환경, 보건위생, 폐기물처리계획, 지형여건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제안➝관계부서협의➝제안수용➝입안➝관계부서협의➝주민공람➝시의회의견청취➝도시계획위원회심의➝결정・고시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최병구 공동위원장은 “청정지역 친환경농산물인 벼, 고추, 오이 등의 생산이 위협받을 것이고 주민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이헌 공동위원장 등 비상대책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천안시와 천안시의회의 적극적은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다양한 전술 대응 준비 ▲태영건설사 동향 파악 ▲도시관리계획 결정기준에 대한 상세 검토 등을 시에 주문하였다. 특히 김철환・육종영 의원은 2019년 성거읍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총력을 다해 준비해서 다시는 천안에 폐기물 시설 추진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성기 시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달라”당부하며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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