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폭염 대책기간(5월 20-9월 30일)이 시작된 지난 20일자로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은 12-20℃ 내외로 평년 대비 1-3℃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는 ‘천수만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장 예찰 강화 및 현장대응팀 구성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대응팀은 △액화산소 사전 공급 △양식 밀도 낮추기 △고수온 대응 장비 준비 △차광막 설치 등 가두리 양식장 사전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고수온 대비 입식신고 독려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설명 등 현장 설명회도 진행한 바 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수온기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수온 대응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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