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열 박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국내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 한국치유상담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단에 오른 한 박사는 ‘대화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대화를 잘하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같이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화를 잘하기 위한 세 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한 한 박사는 “첫째,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둘째, 상대가 나와 다른 독립된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셋째, 생각보다는 감정을 중요시해 상대의 감정을 느끼는 ‘공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상대의 표면적인 감정이 부정적이라고 해도 그 밑바닥에 있는 긍정적 본심을 알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백석문화대 안경광학과 2학년 정해빈 씨(25ㆍ여)는 “오늘 강의로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공감으로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을 실천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문화대학교의 인문학특강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6월 7일(수) 낮 12시 30분, ‘오페라를 통한 Dreams Come true!’라는 주제의 이기연 음악감독의 특강으로 이번 학기 특강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