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간호사 등 10명을 지역 맞춤형 담당 인력으로 편성한 보건의료원은 취약계층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기 건강행동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혈압․혈당 검사를 통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매우 심한 더위와 장마에 의해 습도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의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연 현상이면서도 심각한 재해인 폭염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으로 생명을 위협한다.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만큼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갈증이 오기 전에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주의보나 경보 등 특보가 발령되는 경우 위험 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해야 한다.
보건의료원은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통해 건강 수칙을 계속 안내하고, 응급상황 시 119 연락과 응급처치 요령을 알리는 등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폭염기 건강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은 군민은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940-4580)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경 원장은 “무더위가 지속될 때는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든 군민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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