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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8월 5일 개최

이두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6/04 [11:30]

‘제20회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8월 5일 개최

이두식 기자 | 입력 : 2023/06/04 [11:30]


[충남도민신문/공주=이두식 기자] 충남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0회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가 오는 8월 5일 개최된다.

 

2일 공주시와 (사)한국연극협회공주시지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고마나루 국제연극제가 아트센터 고마에서 8월 5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연극제 시행 후 올해 처음으로 경연작 공모를 실시, 총 6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개의 작품이 경연 무대에 오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태영 극작가는 “선정된 작품들은 뛰어난 연극성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공주시민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젊은 관객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들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는 2021년 18회 대회까지 지역 문화 활성화와 인프라 형성을 위해 향토성 짙은 한국적 소재의 연극들을 발굴해 오다 지난해 19회 때부터 국제연극제로 탈바꿈했다.

 

슬로건도 ‘K-theater(대한민국 연극예술) 세계연극의 중심에 서다’를 내세워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명실상부한 국제연극제로서의 타이틀에 걸맞게 외국 공연팀 3개 단체가 공주를 찾게 된다.

 

8월 5일 베트남 후에성 유산보존센터 황실예술단의 전통 공연이 서막을 열고 8월 7일에는 일본 삿포로 극장연락회의 ‘이방인의 뜰’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의 ‘LOVE POEM’ 등 명작들이 대미를 장식한다.

 

연극예술학회와 공동으로 ‘국제연극제로서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 자리서는 20주년을 맞이한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를 뒤돌아 보고 앞으로의 10년을 가늠해 볼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해외 공연의 특전이 주어지고, 금상과 은상에도 500만원과 3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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