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도구어’란, 사고 및 논리 전개 과정을 담당하며 글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의사소통)의 신장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 단어를 말한다.
교육청에서는 인하대학교(교수 신명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교과서 기반 등급별 사고도구어 목록을 개발했는데, 구체적으로 초·중등 교과서 총 361권의 내용분석(총 어절 수 2,665,037개, 총 단어 수 376,995개)을 통해 사고도구어 1,387개를 추출했으며, 사고도구어의 빈도 및 난이도에 따라 1~4등급으로 수준을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이해➡확장➡활용➡적용’의 4단계 학습자료를 개발하여 교육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사고도구어 활용 수준 진단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제공 ▲진단 및 학습활동 이력 관리 등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온생각」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2일(금) 예산에서 ‘교과서 기반 등급별 사고도구어 목록 개발 및 사고도구어의 의미와 활용 지원 자료 개발 방향에 대한 보고회’를 운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 학생의 문해력과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진정한 의미의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워가기 위해, 사고도구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이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도와주는「온생각」시스템을 완성하여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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