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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추진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6/11 [06:14]

홍성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추진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06/11 [06:14]


[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충남 홍성군이 응급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및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 추진에 나선다.

 

홍성군보건소는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 발맞춰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의무 교육 대상자’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를 말한다. 심정지 발생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97%, 2분 이내의 경우 90%에 이른다.

 

하지만‘골든타임’인 4분이 넘어가면 뇌세포의 손상이 시작되며 10분이 지나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골든타임’ 안에 뇌 손상이 없도록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며, 군민 모두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를 살릴 수 있도록 평소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이번 교육 외에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술협회(홍성생활안전지도자협의회)의 강사진을 활용한 ‘찾아가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승진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지역 중학교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라며 “홍성군민 모두가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7월 진행하는 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문의는 홍성군보건소 의약팀 (☎041-630-90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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