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설치 장소는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잦은 백세건강공원과 우산 등산로, 장승공원, 칠갑산자연휴양림, 칠갑산 등산로, 천장호출렁다리 등이다.
이 기피제 분사기는 진드기뿐만 아니라 모기 등 다른 해충에도 효과가 있으며 작동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진드기는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어 인간과 동물에게 매우 위험하다. 또한 진드기는 풀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발견될 정도로 서식 범위가 넓어 등산, 밤 따기,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활용한 사전 예방에 힘써야 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20%(감염 환자 5명 중 1명 사망)를 웃돌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6월부터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다른 감염병을 포함해 각종 해충 방역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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