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은 부모의 학대, 빈곤, 사망 등으로 입소한 7명 이하의 보호대상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 양육,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양육시설에 비해 낮은 임금수준 등 종사자들의 열악한 현실과 처우에 관한 어려움에 대해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참석한 11명의 시설장(그룹홈9, 학대피해아동쉼터2)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종사자 처우개선 등 운영 현안에 관한 의견 청취 및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건의된 내용은 그룹홈에 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기로 했다.
그동안 천안시는 아동 그룹홈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만 7세 미만 아동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장애 △경계선아동 등이 많은 시설에 추가인력을 3곳에 우선 배치하고, 올해도 3곳에 인력을 추가해 모두 6명을 지원했다.
또 쾌적한 시설 환경조성을 위해 아동공동생활가정 11개소에 기능보강비로 시설별 500만 원을 지원해 물품을 구입하도록 했다.
이외 민간지원으로 여성기업 대표들로 이루어진 ‘1사1그룹홈’ 후원자를 아동공동생활가정과 일대일로 연계해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물적‧정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동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동들이 건전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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