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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예비맘 무료 예방접종 실시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6/13 [15:48]

홍성군, 예비맘 무료 예방접종 실시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06/13 [15:48]


[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충남 홍성군이 B형간염, 풍진 등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예비맘에게 6월부터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은 예비맘 건강검진 대상자 중 항체가 없는 여성으로, 홍성군보건소는 홍성에 주소를 두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나 결혼 후 첫 아이를 출산하기 전 예비맘를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검사 결과 B형간염, 풍진 항체가 없는 대상자에게 B형간염 3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1회 접종을 지원하며, 10년 이내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Tdap 백신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가임기 여성의 예방접종은 여성 자신의 개인별 질병 예방은 물론 향후 임신 시 태아의 수직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풍진은 풍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임신 12주 이내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심장질환과 시각·청각장애 등 ‘선천성풍진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에 예방접종에 신경 써야 한다.

 

한규현 건강증진과장은 “예비 엄마이시라면 보건소에 오셔서 건강검진도 지원받고 예방접종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겠다”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홍성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 건강검진결과서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실(041-630-9051,90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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