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기 사용량이 폭증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나 누전으로 화재나 정전 사고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최근 5년간의 충남지역 축사 화재는 45%가 7~8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파손된 플러그나 낡은 콘센트를 즉시 교체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합선이나 누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축사 내외부 전선의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먼지가 많으면 스파크가 튀었을 때 화재로 연결되므로 분전반 내부와 전기 기구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또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기계와 기구의 접지 시설을 반드시 확인하고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배전반 부근에 물이 새거나 습기가 차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전 시 즉각적인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가발전기나 비상 발전기를 미리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남윤우 소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축사뿐만 아니라 가축까지 잃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문제가 보이는 경우 즉시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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