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산항 배후부지의 최적의 활용방안 제시 및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신규 계획 반영 등을 위한 「서산 대산항 배후부지 활용방안 및 항만기본계획 수립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시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용역사), 충청남도, 충남연구원, 세관, 한화토탈에너지스, 고려해운 등 대산항 관계기관을 비롯한 화주, 선사, 포워더, 하역사, 예선, 도선 등 관련 업‧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대산항 배후부지 현황과 기존 항만기본계획 분석, 항만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용역 추진계획을 제시하였다.
동서대학교 서수완 교수는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확장으로 컨테이너화물 등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야적장 등 배후부지가 부족한 상황으로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신규 부두, 항만시설용 부지, 임항도로 등을 서둘러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소 중립 항만 등 항만 분야 친환경 흐름이 빨라지는 만큼, 대산항과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연계할 수 있는 국가 계획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약 5만평 규모의 서측 준설토 투기장 활용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항만 이용 현황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참석자들은 하역사 동방의 갠트리크레인 대수선(22.8. ~ 23.7./약20억원)을 통해 하역능력 향상은 기대되나, 수출입 화물 유치를 위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안정적 운영과 신규항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산청은 본 용역을 토대로 대산항 항만기본계획에 대한 전면적 검토를 진행하여, 최적의 미래개발 계획을 담아내 충남도, 서산시와 협조하여 제4차 항만기본계획(수정계획)에 적극 반영시킬 계획이다.
류승규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산청은 컨활성화, 항만기본계획 수정 등 물동량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 및 서산시와 끊임없이 소통하여 대산항을 ‘미래가 있는 항만’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4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대산항 컨테이너 부두 및 임항도로 등 추가 건설계획 포함이 절실하다.”라며, “항만이용자와 관계기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서산 대산항 미래 기본계획을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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