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 27일까지 독서 및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독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브루타’란 짝을 이뤄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 학습 방식으로, 지난 3월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하브루타’라는 사전특강을 시작으로 자격증 과정과 질문 놀이 부모교육을 인기리에 마치고, 지난 5월 9일부터 원당중학교와 호서중학교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권의 책 또는 논제를 분석하고 다른 사람의 해석과 의견을 수용하며 유연한 사고와 종합적 추론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구본휘 시립도서관장은 “최근 Chat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질문을 통해 원하는 정보나 답을 빠르게 얻기 위한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통해 이러한 정보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 중앙도서관 4층 멀티자료실을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말하는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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