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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규암면, 어르신 대상 ‘성인지 감수성 눈높이 교육 ’실시

이두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6/16 [11:56]

부여 규암면, 어르신 대상 ‘성인지 감수성 눈높이 교육 ’실시

이두식 기자 | 입력 : 2023/06/16 [11:56]


[충남도민신문/부여=이두식 기자] 충남 부여군 규암면(면장 윤상철)은 지난 15일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정순) 직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서수경 강사는 ‘선녀와 나무꾼’ 전래동화를 사례로 성인지 감수성을 설명하며 “원래는 나무꾼이 선행을 베풀고 선녀를 배우자로 맞이하여 행복한 여생을 산다는 이야기이지만 선녀의 입장에서 다시 재구성해 보면 나무꾼이 옷을 훔쳐 선녀가 하늘로 못 가게 한 후 사기 결혼을 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라며 “사회문화적·경제적·신체적 차이와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성을 높이는 성인지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서는 “양성평등에 대해서 잊고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정순 관장은 “이번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가진 양성에 대한 역할 고정관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정기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해 성 역할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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