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경 강사는 ‘선녀와 나무꾼’ 전래동화를 사례로 성인지 감수성을 설명하며 “원래는 나무꾼이 선행을 베풀고 선녀를 배우자로 맞이하여 행복한 여생을 산다는 이야기이지만 선녀의 입장에서 다시 재구성해 보면 나무꾼이 옷을 훔쳐 선녀가 하늘로 못 가게 한 후 사기 결혼을 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라며 “사회문화적·경제적·신체적 차이와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성을 높이는 성인지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서는 “양성평등에 대해서 잊고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정순 관장은 “이번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가진 양성에 대한 역할 고정관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정기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해 성 역할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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