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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6/17 [17:33]

당진시의회,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6/17 [17:33]


[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지난 16일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명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당진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을 소속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교육부와 충청남도 교육청 등 관계 당국에 전달하기로 했다.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교육국제화특구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신규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시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해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당진시를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은 도시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빠질 수 없는 의제로 도시 기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는 글로벌 인재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과 함께 교육 국제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야기하고 전통적 학습방식을 탈피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은 가속화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일자리, 교육 기회, 여가를 누리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면서 지방은 인구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지역 교육 주체 간 협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의안 제안 설명에 나선 김명회 의원은 “당진시는 대한민국 철강, 물류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 무역항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도시”라며 “특히 지자체와 대학,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글로컬 인재 육성 기반이 조성되어있는 도시이자 유네스코 학습도시(GNLC), 국제교육도시(IAEC) 등 활발한 교육 국제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국제화특구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당진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교육부 등 관계 당국에 전달하고 특구 지정 목적인 ‘지역을 살리는 교육 국제화 달성’을 위해서 당진시를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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