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16일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3,899억 원 중 220여억 원을 삭감해 1조 3,679억 원으로 최종 의결한 것이다.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일반회계 9,150만 원, 특별회계 218억 8,130만 원, 기금 5,324만 원 등 220여억 원을 삭감한 바 있다. 당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 예산액 1조 1,862억 원 대비 2,037억 원이 증가한 1조 3,899억 원이다.
추가경정예산안 중 삭감된 내용을 보면 조례 제정 등의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중복 편성된 ‘다자녀 세대 자동차종합검사비 지원’ 등 5개 사업 1억 4,474만 원, 예산액 기준을 초과해 증액하거나 과다 편성된 ‘예비비’ 3건, 218억 8,130만 원 등이다.
김덕주 의장은 “예산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주민 숙원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2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도 함께 상정돼 심사 보고와 표결을 거쳐 원안 가결됐다.
당진시의회는 정례회 나머지 일정으로 오는 19일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 실황은 당진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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