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북부사회복지관 3층에서 6월 30일까지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운동가 41명에 대한 사진전이 열린다.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4일 예정됐던 기념식이 대호지면 산불로 취소됨에 따라 만세운동 기념식의 일환으로 지역 독립운동의 존엄한 역사를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사진전을 개최했다.
그 당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41명에 대한 사진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에는 6월 30일까지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더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장소를 이동해 사진전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차기현 기념사업회장은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이야말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이라며 “본 사진전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선사해주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천의장터까지 약 7km를 만세 시위행진 한 후 일제와 무력 격전을 벌인 사건으로 민관 합동 항일운동이란 점과 이동 원정 시위로 이뤄졌던 점 및 시위 규모 대비 체포자와 수형자 비율이 전국에서도 높았던 점 등에서 타 만세운동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당진지역 최대규모의 독립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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