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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보건소, ‘여름철 식중독 집단감염’ 주의 당부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6/22 [06:24]

당진시보건소, ‘여름철 식중독 집단감염’ 주의 당부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6/22 [06:24]

  

[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에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과 제4급 감염병인 살모넬라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이 포함된다.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용수 및 음식물을 섭취하고 설사, 구토, 오심, 구토, 발열의 증상이 동시 발생하였을 때 수인성·식품 매개 집단감염으로 의심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상승과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당진시보건소는 9월 30일까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주말·공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충남도청 감염병관리과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기 등 7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일 음식을 섭취한 후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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