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태안읍 송암2리 △남면 당암1리 △근흥면 안기1리 △근흥면 두야2리 △원북면 양산2리 등 5개 마을에 마을당 5백만 원씩 총 2500만 원을 지원하는 ‘2023년 공동체 활성화 소액실천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농어촌현장포럼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참여 마을을 선정했으며, 각 마을 주민들은 주어진 500만 원 내에서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와 기획 등을 직접 진행했다.
태안읍 송암2리는 마을 느티나무 아래 작은 쉼터를 조성해 주민 간 소통 공간을 마련했으며, 남면 당암1리는 꽃을 직접 키울 수 있는 원예 힐링 육묘하우스 및 나무화분을 만들었다.
또한, 근흥면 안기1리는 마을 특산품인 마늘을 주제로 화합 우편함을 만들었고 두야2리는 동백꽃 마을의 특성을 살린 문패를 제작했다. 원북면 양산2리에서는 마을 안전과 경관 개선을 위해 마을 일원에 태양광 가로등 길을 만들었다.
군은 이러한 소액실천 사업이 주민주도 상향식 발전과 주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소규모 실행사업 위주로 구성하고 주민 공동학습과 토론을 통해 합의된 사업 내용은 최대한 존중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마을리더 등 주민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역량을 쌓고 마을의 발전을 스스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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