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감염병인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한 경우 감염될 수 있다.
4월 7일 첫 국내 감염추정 6번째 환자 발생부터 20일 기준 엠폭스 국내 확진자는 18명으로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감염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감염 증상은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단독발진을 시작으로 전신증상이 발현돼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또한 제3세대 두창백신으로 진행하는 예방접종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고위험군과 확진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진에게만 실시하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시행하지 않는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은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 접촉 피하기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의류, 침구류 등)과 접촉 피하기 △의심되는 사람, 물건과 접촉한 경우 철저한 손소독 △엠폭스 발생국(장소)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 접촉 피하기 등이다.
당진시 보건소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 홍보 강화를 실시하고 엠폭스의 지역사회 발생 시 추가환자발생 최소화를 위한 △방역대책반 구성 등 감시체계 구축을 통한 환자 조기 발견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분들 중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고 의료진 분들은 의사 환자로 판단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며 의료기관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