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역 청소년과 예술단체 회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 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군은 지난 2013년 서울시와의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를 통해 하나 되는 기회를 넓혀가며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의 멋스러움과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
공연은 MBN 조선판스타 준우승에 빛나는 소리꾼 정초롱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재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지휘 아래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신뱃놀이’, 남도민요연곡 ‘흥타령’‧‘개고리타령’ 등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성시영의 경쾌하고 시원스러운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사회자 정초롱의 판소리 수궁가 가운데 ‘토끼 화상 그리는 대목’, 거대한 춤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의 협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사물놀이 원년 멤버의 1세대 제자들로 구성된 사물광대는 모든 멤버가 금산 출신으로 고향에서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더욱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자체 간 우호 교류를 다지고 금산 출신 국악인들의 매력을 관내 청소년이 알아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신명의 고장 금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65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창작 음악의 진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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