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남당항 해양공원 음악분수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주말 1,000여명이 넘게 찾아왔다고 밝히며, 그동안 대하, 새조개, 등 최고의 해산물 먹거리를 뽐내며 관광지로 명성을 날렸지만, 여름철에는 비수기였던 남당항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바뀐 남당항은 천수만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과 휴식할 수 있는 55,000 규모의 해양 공원이 조성됐으며, 공원 내 대규모 행사와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넓은 광장과 우리나라 최대의 물놀이형 음악분수를 설치하여 지난 6월부터 시험가동에 나서왔다.
그뿐만 아니라 바다를 보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해안지역 최초의 네트어드벤처 시설도 7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신기하고 재미있는 인생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트릭아트 존, 편의시설 등 다양한 매력으로 채워져 여름 힐링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남당항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찾아오는 방문객의 연령층이 다양화되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장 인기 있는 물놀이형 음악분수를 즐기기 위해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20~30대 부모들 가장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현재 1단계 해양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부족한 부분을 발굴하여 업그레이드한다며, 오는 7월 그늘막을 설치하고 산책로 벤치, 포토존 등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과 관광도로 조성 등 총 사업비 70억을 투입해 24년까지 완전히 새로운 서부해안으로 탈바꿈하고, 천수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선한 해산물 등 본래 가지고 있던 매력과 조화된다면 20~30대의 젊은 연인들이 찾아오는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남당항 주민도 “지금 남당항은 젊은 부모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과 웃음소리로 인해 활기가 넘친다. 여름철은 비수기로 봄 가을 겨울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든 관광객들로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유동 인구가 늘어나 지역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돈 문화관광과 과장은 “남당항을 비롯해 서부면 해안이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대표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기존 관광 개발사업들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관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