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공주=김수환 기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천안박물관 2층 대공연장에서 박문수의 연보인 ‘박충헌공연보’ 발간기념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천안박물관과 함께 주관주최하는 ????박충헌공연보???? 발간기념회 및 학술세미나는 충청남도의 주요 사료를 번역하여 연구기반을 축적하고 충남학 연구를 활성화하여 충남의 역사인물콘텐츠를 발굴하고 대중화하고자 한다.

박문수는 우리에게 암행어사 설화로 유명하지만 18세기 영조때 국정을 운영하던 경세관료로서도 활동했다. 그러나 그의 문집은 현존하지 않고 관련 자료도 많지 않아 그간 그의 생애와 활동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박문수의 생애와 활동을 정리한 연보인 ????박충헌공연보????의 발간은 박문수에 대한 관심과 흥미, 연구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발간기념회는 개회식, 박문수 관련 영상 시청, 축전 및 서명 등으로 진행된다. 학술세미나는 ‘고령박씨의 천안 입향과 세거’(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박충헌공연보???? 편찬의 특징과 의의’(최혜미 강릉원주대학교 강사), ‘영성군 박문수의 어사활동과 그 의미’(이근호 충남대학교 교수), ‘영성군 박문수의 어사활동과 그 의미’(박범 공주대학교 교수), ‘영성군 박문수, 삶과 죽음의 공간 궤적’(조한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조한필 원장은 ‘이번 발간기념회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박문수의 위민관료적 모습과 천안지역 역사인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