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뎅기열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가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 환자의 해외 유입으로 인한 모기 감염 및 토착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뎅기열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그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뎅기열 증상은 2주 이내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이 있으며, 발진은 몸통, 손, 팔, 다리, 발 등에 나타난다.
뎅기열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모기 예방 물품을 준비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뎅기열은 재감염이 될 수 있고, 재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재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 환자 중 75% 정도는 무증상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사망률이 20% 이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