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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벽화 동호회, 신창면 수장1리 벽화 봉사에 구슬땀

손해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07:44]

삼성 벽화 동호회, 신창면 수장1리 벽화 봉사에 구슬땀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3/06/27 [07:44]


[충남도민신문/아산=손해진 기자] 희망채색 동호회원 27명이 지난 24일 신창면 수장1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 익숙한 말이지만,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휴일을 반납한 채 소리소문없이 재능을 기부하며 전국을 누비는 사람들이 있다. 삼성 직원들로 구성된 벽화 봉사 동호회 “희망채색”이 바로 그들이다.

 

무척 더운 날씨에도 분주히 작업 도구를 옮기고 밑그림을 그리는 등 각자의 역할에 따라 작업을 시작했다. 35℃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에 이마에 구슬땀이 맺혔지만, 담장 위에 흰색 밑바탕이 칠해지고 알록달록 한 송이씩 꽃 그림이 완성됐다.

 

봉사에 참여한 동호회 회원들은 “낙후되거나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즐겁고 활기차게 임해준 동료들이 고맙고 골목길이 잘 관리돼 더 좋은 환경개선을 위한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창면 김인우 면장은 “골목길을 예쁘게 꾸며 주셔서 감사하다. 동네 어르신들이 이리저리 골목길을 거닐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가며 너무 좋아하신다.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잘 관리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벽화는 수장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안 골목길까지 50여 미터 담장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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