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민선 6·7기는 생존을 위한 시간이었다”며 “지방 도시 소멸 위기와 산업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머드를 통해 보령의 정체성을 확립했고, 시대 흐름에 조응하는 신산업 전환을 통해 보령의 힘을 응집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통해 보령의 미래를 보았고, 축제를 통해 보령의 감성을 확인했다”며 “민선 8기는 미래 보령 100년을 지탱하는 ‘보령의 강인함’이 각인된 기둥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Opportunity and Development Zone·ODZ) 지정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등 공공기관 유치 △일반기업 유치에 온 힘을 다하고, ‘독보적인 해양레저관광 도시’와 ‘착한 에너지그린 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해 ‘보령형 포용도시’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정 그린에너지 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일찍이 제시하고 혁신적인 산업전환을 통해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으로 탄소중립 가치를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며 수소특화단지, 콜드체인(LNG냉열활용),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단지, 태양광 직접화단지 등 약 17조 원 규모의 에너지 관련 산업을 예시로 들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산업화 기반구축, 메타버스 융합제조사업 실증,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구축 등 중점 분야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도 핵심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오천면 삽시도항, 주교면 송학항, 남포면 죽도항 등 총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전국 최대 규모 사업비 443억 원을 투입해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에 선정되며 농업 분야 단일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사업비 100억을 투입해 미래농업 100년을 준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60세 이상 결식 우려 어르신 무료 급식지원 확대 △취약 홀몸어르신 스마트 돌봄 지원 △어르신 이동권 보호를 위한 행복택시 활성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 등을 통해 다 같이 잘사는 보령형 포용도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자랑스러운 보령인으로, 보령을 위한 자긍심 있는 시책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미래 보령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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