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함께 오심, 구토,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1가지 이상 나타나며 전체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병(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개체수 증가등으로 모기매개 감염병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뎅기열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군산검역소는 뎅기열의 국내유입 및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으로 신속진단검사를 통해 검역단계에서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입국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뎅기열 예방수칙안내 등 질병정보를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뎅기열 신속진단 검사는 간이키트 검사이므로 양성자는검역소에서 발급받은 양성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군산검역소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이하기에 앞서해외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되면 검역소에 방문하여 검사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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